바나나는 맛있고, 저지방, 저칼로리에 각종 영양이 풍부한 과일입니다. 또한 포만감을 주고, 휴대가 간편하며, 먹기도 간단해 간식, 식사 대용, 운동 전후 에너지 보충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바나나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세요? 오늘 바나나의 숨겨진 효능 BEST3에 대해서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다이어트 효능 : 바나나 색깔이 중요
바나나의 숨겨진 효능 첫 번째는 다이어트 효능입니다. 그러나 색깔이 중요합니다. 다이어트에는 덜 익은 녹색 바나나가 좋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낮은 GI지수
녹색 바나나는 노란 바나나 보다 GI지수가 훨씬 낮습니다.
GI지수는 음식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혈당을 높이는지 알려주는 수치입니다. GI지수가 높을수록 혈당을 빨리 올려, 다이어트에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녹색 바나나는 GI지수가 30이고, 노란 바나나는 GI지수가 58입니다. 다이어트에는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녹색 바나나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흡수 차단
녹색 바나나는 노란색 바나나 보다 저항성 전분(resistant starch) 함량이 20배나 더 높습니다.
저항성 전분은 탄수화물의 흡수를 차단해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물론 식은 밥에도 저항성 전분은 들어있지만 밥 하기도 귀찮은 다이어터들에게는 녹색 바나나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 낮춤
비만 호르몬 인슐린에 대해서 들어보셨죠?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살이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녹색 바나나의 저항성 전분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주고, 급격한 혈당 상승까지 막아주니 다이어트가 너무 쉬워집니다.
혈당 관리가 필요하신 분들에게도 덜 익은 녹색 바나나를 추천드립니다.
지방 분해 및 체내 지방 흡수 억제
녹색 바나나 속 저항성 전분은 지방분해 효소 리파아제를 분비시켜 지방 분해를 촉진합니다. 그리고 대장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지방을 연소시키고, 체내에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게 됩니다. 여기서 끝났다면 놀랍지 않겠죠? 또 있습니다.
식욕 억제 및 과식 방지
바나나 속에는 식욕을 억제하고 과식을 방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성분들이 들어있습니다.
첫 번째는 녹색 바나나에 많이 들어있는 저항성 전분입니다. 저항성 전분은 식욕을 억제하고, 소화가 천천히 되면서 포만감이 오래가도록 합니다.
두 번째는 바나나 속 수용성 섬유질 펙틴인데요. 펙틴은 물과 결합해 모양이 젤처럼 바뀌면서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줍니다.
세 번째는 하루 권장량의 10%에 달하는 풍부한 섬유질입니다. 섬유질 또한 간식의 유혹이나 과식을 방지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먹으면 효과는 두 배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저항성 전분을 더 많이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꿀팁 방출하겠습니다.
일단 녹색 바나나를 끓이세요. 끓이면 저항성 전분이 없어질까요? 아닙니다. 놀랍게도 녹색 바나나 속 저항성 전분 함량이 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끓인 바나나를 냉장고에 넣어 식히세요. 냉장고에서 식히면 저항성 전분은 무려 50%나 더 증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드시면 같은 양의 바나나를 드셔도 다른 사람보다 저항성 전분을 훨씬 더 많이 섭취하면서, 효과는 배로 누릴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저항성 전분은 많다는 것은 양날의 검입니다.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만, 그건 소화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소화가 잘 안 되시는 분들은 녹색 바나나를 드시면 복부 팽만감이나 가스가 찰 수 있으니 저항성 전분이 적은 잘 익은 갈색 바나나를 드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색깔별 놀라운 항암 효과
바나나의 항암 효과는 색깔별로 이렇게 다릅니다.
저항성 전분의 암 예방 효능
녹색 바나나에 많은 저항성 전분은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추적 관찰한 결과 식도, 위, 담도, 췌장, 십이지장 등에서 위약군보다 최대 60%까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하루에 녹색 바나나 하나면 충분합니다.
갈색 바나나의 놀라운 항암 효능
잘 익은 갈색 바나나는 다음과 같은 놀라운 항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종양 괴사 인자 생성
바나나가 익으면 당도가 높아지면서 갈색 반점이 생깁니다. 갈색 반점이 생긴 갈색 바나나는 우리 몸속에서 종양 괴사 인자(TNF)를 생성합니다. 종양 괴사 인자란 무엇일까요? 노화 및 손상된 세포는 자멸하는 것이 자연의 이치입니다. 그러나 암세포는 자멸을 피하면서, 무한 증식하는 비정상적인 세포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종양 괴사 인자라는 단백질이 세포 자멸(triggering apoptosis)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면서 암세포를 제거합니다.
- 백혈구의 힘이 8배 강해짐
또한 갈색 바나나는 녹색 바나나 보다 암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의 힘이 8배나 더 강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잘 익은 바나나를 하나 먹었을 뿐인데 몸속에서는 암세포가 자멸하고, 백혈구의 힘은 8배나 강해졌으니 말입니다. 바나나 드시고, 햇빛을 쬐며 숲 속을 걸으시는 것은 어떨까요? 햇빛은 몸속 백혈구 수를 증가시키고, 숲 속의 산소 또한 혐기성 암세포가 아주 싫어하니까요.
3. 천연 수면제 효능
잠자기 전 바나나를 섭취하면 빨리 잠들 수 있고,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천연 수면제 효능이 있는 다음과 같은 성분들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수면의 질을 높이는 마그네슘 풍부
바나나에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이 풍부합니다. 마그네슘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어 몸을 이완시키고, 멜라토닌이 생성되도록 돕습니다. 멜라토닌은 체내 생체 리듬을 조절하고, 수면 사이클을 조정해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호르몬입니다. 그러므로 바나나를 섭취하면 수면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멜라토닌이 풍부한 체리 또한 불면증에 도움이 되니 참고하세요,
세로토닌 생성을 돕는 비타민 B6
숙면을 취하려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돼야 하는데, 이때 세로토닌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세로토닌 합성을 필수적인 비타민 B6가 바나나 속에 하루 권장량의 약 25% 이상이 들어 있습니다. 바나나에 함유된 비타민 B6는 세로토닌 생성을 돕고, 기분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좋습니다.
뇌를 진정시키는 트립토판 풍부
바나나에는 트립토판 또한 풍부해서 숙면을 돕습니다.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을 만들 때 사용되며, 뇌를 진정시켜 흥분을 가라앉혀 줍니다. 그러나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아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줘야 합니다. 트립토판은 귀리에도 풍부합니다.
지금까지 바나나의 숨겨진 효능 BEST 3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바나나가 새롭게 보이시죠? 색깔마다 효능이 조금씩 다르니 자기에게 맞는 색의 바나나를 사서 드신다면 더 효과적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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